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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형산강변 보리 이삭 공짜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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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시민들에 무상 제공

포항시가 형산강 수변공원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남구 연일읍 형산강변 일원 6만8천㎡ 면적에 조성했던 청보리밭의 영글은 이삭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보리 이삭은 10일까지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개인별 수량에 관계없이 딸 수 있으며, 개인 장갑과 가방만 준비하면 된다.

포항시는 이삭 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 청보리밭을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해 체험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며"보리를 수확하고 나면 이 곳에 가을 코스모스를 파종해 9월쯤 형산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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