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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투 맨쇼…제임스-어빙 62점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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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32점, 카이리 어빙이 30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대90으로 완파했다.

원정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시리즈(7전4승제)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의 발판을 다졌다.

역대 69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2패를 먼저 당한 뒤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팀은 보스턴 셀틱스(1969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977년), 마이애미 히트(2006년)까지 단 3팀에 불과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홈 전적 8승 무패를 달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4차전도 11일 클리블랜드의 홈 코트에서 열려 역전극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주전 포워드 케빈 러브가 2차전에서 다쳐 출전하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주득점원 스테픈 커리(19점)를 봉쇄,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전반에 2득점, 3쿼터까지 15득점에 그쳤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어빙은 3쿼터까지 25점, 제임스는 24점을 퍼부어 89대69, 2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종료 6분 45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미들슛으로 101대77로 점수를 벌린 클리블랜드는 종료 5분 13초 전 어빙의 3점 플레이로 108대83까지 달아났다. 승패가 사실상 판가름나자 두 팀은 주전 선수들을 빼고 4차전에 대비했다.

"승리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동료를 격려한 제임스는 "4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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