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인 구미시가 도내 처음으로 저소득층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억3천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만 10세(초교 3년)~18세(고교 3년)의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조손가족 포함), 가정위탁아동 등 1천100여 명의 여학생에게 매월 1만원씩 위생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혜대상 범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최근 일부 기업의 여성용 위생용품 가격 인상 계획 발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많은 여성과 청소년들이 '돈이 없어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한다'는 사연과 고민이 쏟아졌다"며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와 가족친화인증기관인 만큼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여학생들에 대한 위생용품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인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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