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으로 출범한 경북대치과병원(병원장 남순현)이 6일 개원식 및 초대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성광 경북대 의무부총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조병채 경북대병원장 및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으로 치과 의료인력 교육 및 연구, 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성화된 진료센터와 협진체계를 갖춰 전문성 있는 진료 체계를 확립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과 질환의 연구 및 진료를 담당하고,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의료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대치과병원은 진료처와 기획조정실, 교육연구실, 치의학연구소 등을 신설했다. 또 진료처 내에 치과마취과와 교수통합진료실, 치과진료센터, 임상검사실 등을 갖췄다.
특히 치의학연구소를 통해 치과분야 질환 연구를 강화하고, 관련 소재 및 부품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기술 임상적용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해 소아'청소년의 구강보건 교육과 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구강건강교실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남순현 병원장은 "지역 거점 대학 치과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연구와 교육, 진료 및 의료활동을 통해 세계 수준의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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