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3연승을 거뒀다.
18세 이하 한국 여자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37-31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C조 단독 선두에 오른 우리나라는 김소연(삼척여고)과 김아영(황지정보산업고)이 나란히 10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오성옥 감독은 "전반에 상대 공격이 중앙에 집중돼 쉽게 경기를 풀었으나 후반 측면 공격을 허용하면서 한때 고전했다"고 진단하며 "선수들이 주문한 전술을 잘 소화했고 특히 체격이 크고 플레이 스타일이 거친 프랑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국은 23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4차전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루마니아, 노르웨이, 프랑스, 카자흐스탄, 파라과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2014년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는 5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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