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으로 일반 가정은 전기요금 누진제로 폭탄을 맞고 있지만 상가와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가정용 전기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을 내고 있다.
실제 지난달 500㎾h 똑같이 전기를 사용한 가정과 상가는 전기요금을 얼마나 부담할까. 가정용은 누진제에 따라 13만원가량 부과되는 반면 상가용은 8만3천원가량 부과된다.
800㎾h를 사용할 경우 상가용은 11만원가량 부과되는 반면 가정용은 37만원가량 부과된다. 똑같은 전력을 사용했는데도 가정용이 상가용보다 3배 이상의 전기요금을 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상가용이 가정용보다 저렴한 이유는 가정용은 6단계 누진제 체계지만 상가용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가용은 가정용보다 기본요금은 높지만 누진제 적용 없이 계절에 따라 전력량 요금만 차등 적용한다. 이처럼 상업용이 가정용보다 전기요금이 싸다 보니 여름철 '개문(開門) 영업'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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