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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해 뽑힌 사진작가들의 매혹적 '순간 포착'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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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Unknown Point' 전

김달호 작
김달호 작 '기다림'
최윤석 작
최윤석 작 '윤회'

'Unknown Point'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예술사진포럼(CAPF)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을 통해 회원이 된 김달호 노영이 박영숙 배영희 신선자 여광응 이말란 이지선 이혜숙 이화선 정하윤 조정숙 최윤석 작가가 참여한다. CAPF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지회에서 포트폴리오 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가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김달호 작가는 자신의 감성과 교감하는 바닷가에서 드라마틱한 장면을 포착해 매혹적으로 변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영이 작가는 단순한 현실 재현이 아닌 사진의 무한한 가능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박영숙 작가는 전통적인 색채와 문양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미적인 주관을 표현했으며, 배영희 작가의 작품은 사진의 미학적인 특성을 이용해 대상을 낯설게 변주함으로써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신선자 작가는 사진이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거나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환기시켜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여광응 작가는 자신의 지각을 현혹하는 특정한 공간을 해체해 재구성한 이미지를, 이말란 작가는 꽃에서 리얼리티를 제거하고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선 작가는 감성적이며 정서적인 풍경을 재현한 작품을, 이혜숙 작가는 블루로 채색한 풍경 사진을 보여준다.

이화선 작가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실험적인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재현했으며, 정하윤 작가는 사진의 근원적인 미학적 의미를 상기시키는 작품을 전시한다. 조정숙 작가는 자연의 변주가 만들어낸 대상을 카메라의 기계적인 특성과 광학적인 재현능력을 극대화해 재구성했다. 최윤석 작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세련되고 능숙한 사진기술로 재현한 작품을 보여준다. 28일(일)까지. 010-338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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