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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1592'가 만든 뜨겁고 깊은 감동 "나에게는 너희가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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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임진왜란 1592 캡처
사진. KBS 임진왜란 1592 캡처

'임진왜란 1592'가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가슴 뜨거운 전투가 시작됐다.

지난 8일 KBS와 중국 CCTV의 합작을 통해 최초의 한국형 팩츄얼드라마로 제작된 '임진왜란1592'의 5부작 중 제 2편(부제: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하))에서는 당포해전과 한산도대첩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당포해전에서는 거북선의 맹활약으로 손쉽게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전에서의 계속된 패배에 분노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 분)는 전군 동원령을 내리고 경상도 바다로 집결시키게 된다.

이순신 장군(최수종 분)은 적들을 선제 공격하기 위한 출전에 앞서 평양성 마저 버리고 도망간 왕에 대한 실망과 견내량에 진을 친 적군의 압도적 전력에 술렁이는 부하들에게 싸움의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은 "죽지마라 나에게는 너희가 조선이다"라고 말하며 부한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순신 장군은 적군이 위치한 견내량은 해로가 좁아 상대적으로 큰 판옥선이 전투하기에는 불리한 환경임을 파악하고, 판옥선 6척으로 적을 유인해 한산도 앞바다까지 끌어내려했다.

그러나 적장 와키자카 야스하루(다케다 히로미츠 분)도 조선군이 유인책을 쓰는 것을 간파하고 미끼로 쓰인 판옥선들을 추월해 조선 수군의 본대를 치고자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위기의 순간, 귀선 돌격장 이기남(이철민 분)은 적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방향을 돌려 적진으로 들어가 적들을 교란시키고 속도를 늦추게 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왜의 수군을 한산도 앞바다까지 유인한 조선 수군은 학익진을 펼치며 왜의 수군을 괴멸시켰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수군과의 해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사상최대의 해상전투씬을 보여준 '임진왜란1592' 3편은 9일 저녁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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