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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해설 곁들인 '레저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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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봄의 산책 공연 장면
2015년 봄의 산책 공연 장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명절 당일, 차례와 성묘를 지낸 다음에는 친지들이 모여 종일 음식을 먹고, 화투를 치는 것이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근래에는 공연장이나 박물관,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일 집에서 먹고 마실 때는 음식을 차려야 하는 여성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가족들이 공연장, 박물관을 찾아 함께 즐김으로써 그야말로 가족 전체를 위한 명절을 만드는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설날(2월 8일)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추석(15일)에는 대구 시민들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오페라 인 시네마'를 준비했다.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막상 일상에서는 우리도 모르게 오페라 음악들과 함께할 때가 많다. 특히 '귀여운 여인', '미세스 다웃파이어', '쇼생크 탈출' 등 유명 영화를 통해서 소개된 오페라 음악들로 콘서트를 즐기다보면 오페라에 대한 거리감도 한결 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총감독이 해설과 지휘를 맡아 오페라 음악은 물론 작품에 배어 있는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전달한다. 여기에 소프라노 김상은, 김아름, 김지혜, 마혜선, 린다박, 박영민, 배혜리, 그리고 메조소프라노 이아름과 테너 고규남, 김동녘, 노성훈, 바리톤 방성택, 베이스 홍순표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동해 보름달처럼 풍성한 콘서트로 꾸민다. 반주는 디오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전석 1만원. 예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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