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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문화재 지정된 '의성 진민사 소장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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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적 소탕 김용비 공덕 기려…형사·재산관리 기록한 133점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위탁 보관돼 있는 의성 진민사 고문서 133점 중 고황록. 의성군 제공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위탁 보관돼 있는 의성 진민사 고문서 133점 중 고황록. 의성군 제공

의성 진민사의 소장 고문서 133점이 경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경북도지정문화재로 선정된 진민사 소장 고문서는 의성 김씨 오토재 종중과 지역민이 진민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제향하고 있는 관련 문서로, 현재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위탁 보관돼 있다.

진민사는 홍건적을 소탕한 공으로 '추절보절공신 의성군'으로 책봉된 김용비(金龍庇)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고려 말 설립돼 조선 초기에 제향 체제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사당이다. 그동안 수차례 화재로 소실돼 중건됐지만 소장된 고문서는 원본 또는 일부 사본이 전승되고 있다.

이 고문서의 특징은 시기적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한 문중에서 장기간에 걸쳐 향사와 문중 관련 문서를 수장해 온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됐다. 경북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진민사의 고문서는 조선 중기부터 근현대까지 작성된 것으로 가장 이른 것은 16세기 후반의 기록으로, 사우의 제향, 재산 관리, 문중 문화 등과 관련해 문화적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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