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쿼시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쩍 힘을 냈다.
대구시스쿼시연맹(회장 정일균)은 11일 끝난 이번 대회 스쿼시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17개 시·도가 겨루는 종목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4위에 머문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매우 좋은 성적이다. 스쿼시는 대구 선수단에 종합 득점 1천56점을 선물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와룡고의 이시형은 남고부 개인전, 대구스쿼시연맹의 이세현은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세현'진수철(이상 대구스쿼시연맹)'한승철(대구시청)로 짜인 대구선발은 11일 준결승전에서 경기선발에 1대2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대구 스쿼시는 전 종목에서 1회전을 통과하면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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