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SK 투수코치' 김상진 영입

프로야구판에 코칭스태프의 연쇄 이동이 벌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구단을 중심으로 사령탑 교체 이후 코칭스태프 개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한수 감독을 선임한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김상진(46) SK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김 코치는 OB 베이스(두산 베어스의 전신)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삼성에서도 1999~2001년 뛴 적이 있다.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SK 코치로 활동했고, 올 시즌엔 2군에서 투수 코치를 지냈다. 야구계에선 투수 육성에 능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성을 떠난 코치 중에서도 다른 둥지를 찾은 이들이 있다. 김용국 전 수비코치와 강성우 전 배터리 코치는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김진욱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을 추진해왔는데 경험이 많은 코치를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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