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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푸둥공항 1억2천만 명 규모로 확충…동북아 허브공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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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연인원 1억2천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설을 확충한다.

1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푸둥공항은 현재 운용 중인 2개 터미널과 건설 중인 위성터미널과 함께 2035년까지 제3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 활주로도 현재 4개에서 1개를 더 늘리기로 했다.

린천(林晨) 상하이시 공항건설지휘부 부장은 최근 국제도시 건축 박람회에서 상하이 지역의 여객 화물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푸둥공항을 이같이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위성터미널이 오는 2019년 6월 완공돼 가동되면 푸둥공항의 여객 처리량은 연인원 8천만 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위성터미널은 건축면적 62만2천㎡로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며 연인원 3천800만 명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제3 터미널이 오는 2035년 완공되면 푸둥공항의 전체 여객 처리량은 연 1억2천만 명 규모로 커진다.

이렇게 되면 푸둥공항은 양적 규모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 등 경쟁 공항을 압도하며 그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여객 처리량은 2015년 4천870만 명 수준이다.

아울러 푸둥공항은 푸시(浦西) 지역에 위치한 훙차오(虹橋)공항과 직접 연결하는 철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연결 철도는 두 공항을 45분 만에 잇게 된다.

훙차오공항에선 현재 중국 국내선과 한국, 일본, 홍콩 노선 일부를 운영 중이며 현재 1터미널의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말까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푸둥공항 제1터미널에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상하이-난퉁(南通) 간 연해선과 이어지는 상하이 동(東)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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