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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역 음모론' 빠르게 확산 "국민은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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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비선 실세'로 국정 개입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에 대한 '대역 음모론'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순실씨가 진짜 본인이 아닌 대역이라는 내용의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최순실씨가 귀국한 뒤 지난 30일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때와, 이튿날 검찰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를 향할 때의 모습이 현저하게 다르다는 이유이다.

누리꾼들은 "(최순실처럼)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이려고 머리를 조금씩 묶고 실핀을 꽂았다"며 "콧대나 쌍커풀이 정말 다르다" 등의 구체적인 의혹을 표출했다.

물론 사진을 찍은 방향과 각도에 따라 차이가 나고,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 많다. 다만 '최순실 대역' 음모론이 퍼지는 이유는 당국에 대한 국민의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네티즌은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순실 대역'에 대해 보다는 "국민이 그 정도로(이런 루머를 만들 정도로)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이다(jyi1****)" "마스크를 벗기면 간단한 걸(hana****)"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drdr****)" "흰머리가 많이 없어졌는데 검찰이 염색도 해주나요(mi91****)"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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