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하나뿐인 지구-신전원일기, 도시 남녀 시골 가다' 편이 2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대학과 회사에서 뛰쳐나와 그 힘들다는 농부와 어부의 길을 선택한 청년들과 만나본다.
형제가 취업은 안 하고 감 농사를 지으러 경북 상주로 왔다. 김대겸(26) 씨와 대휴(23) 씨다. 부모님은 장남 대겸 씨가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봉급 많이 받는 대기업 직원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대겸 씨는 동생까지 데리고 감 농사에 뛰어들었다. 대겸 씨에게 농사는 미래의 블루오션이다. 형제는 농부를 넘어 농업인이 되기를 꿈꾼다.
여린 몸, 긴 머리, 하얀 피부. 얼핏 보기에 손에 흙 한 번 안 묻혀봤을 것 같은 장슬기(30) 씨는 약초 농부의 길을 3년째 걷고 있다. 원래 슬기 씨는 실험실에서 자연 재료의 효능을 연구하는 일을 했다. 그러다 실험실을 박차고 고향으로 와 약초를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허진원(29) 씨는 이제 도심 속 빌딩이 아닌 바다로 매일 출근한다. 정장 대신 작업복에 장화를 착용한다. 매일 오전 3시에 일어나야 하고 오전 6시가 되면 배를 끌고 굴'가리비 양식장으로 향한다. 진원 씨가 하루 16시간 생고생을 자처하는 이유는 뭘까. 진원 씨에게 바다는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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