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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대회 관람객 20만명 발길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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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싸움소 216두 대격돌, 6개 체급별 우승 소 시상식

청도 전통민속소싸움대회에서 체급별 우승 소의 주인들이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받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전통민속소싸움대회에서 체급별 우승 소의 주인들이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받고 있다. 청도군 제공

'2017 청도 전통민속소싸움대회'가 짜릿한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 20만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린 소싸움대회에서 개막 이틀간은 전통 소싸움 방식, 주말 이틀은 갬블 방식으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순간에 뒤집히는 등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격렬한 소싸움경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막 이틀간 열린 전통민속소싸움대회에서는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등 6개 체급별 경기가 열렸다. 전국 싸움소 216두가 출전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대격돌을 벌였다.

체급별 대회 결과 소태백 청도 최진호 씨의 '작은비호', 대태백 청도 김헌우 씨의 '댓빵', 소한강 함안 곽윤열 씨의 '석갈이', 대한강 청도 최은영 씨의 '돈오', 소백두 의령 하준오 씨의 '불사조', 대백두 청도 박창식 씨의 '갑두'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대회 기간 중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7회 청도읍성밟기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등 화양읍 주민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을 도는 장면을 연출했다. 1, 2일 열린 제11회 청도유등제는 청도천을 오색 등불로 수놓으며,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1만 개 유등과 장엄등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소싸움경기 대중화에 본격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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