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경남 합천 초계 역사공원에서 '제41회 향토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재일경남도민회도 함께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경남도민의 오래된 전통이다. 조국과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40년 넘게 식목일마다 조국을 찾아 고향사랑 나무심기를 매년 실천하는 재일'재경경남도민회를 위한 행사이다.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열린 이래 소나무, 편백나무, 배롱나무 등 약 28만 그루를 심어왔다.
이날 일본의 도쿄, 교토, 효고, 지바, 히로시마 등 10개 지역에서도 재일경남도민 330명이 소나무를 비롯해 14종 1만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후지산과 녹차와 온천으로 유명한 시즈오카현에서 10여 명이 처음으로 도민회 향토기념식수 행사에 참가했다.
현재 일본에는 58만여 재일동포가 있으며, 경남 출신이 19만여 명으로 32.7%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치 재일도민회장, 박연환 재경경남도민회장과 회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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