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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기업 76.2%, "근로시간 단축, 경영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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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이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기업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지역 제조업체 10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영향과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2%가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로 '회사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다'(28.5%)는 답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이어 '생산성 감소로 인한 납기 차질'(25.2%),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근로자의 반발'(23.6%) 등도 우려했다.

특히 기업들은 생산현장 구인난이 현재도 심각한데,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근로시간 단축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은 '근로자 삶의 질 향상'(72.0%), '노동 생산성 및 집중도 향상'(24.0%), '신규 일자리 창출'(4.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역 기업들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더라도 '법안이 아닌 노사 간 협약으로 개별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32.7%)하거나 '생산성 감소 등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면밀한 검토 후 중장기적으로 추진'(40.8%) 할 것을 희망했다.

대구상의 진영환 회장은 "근로시간이 단축될 경우 장시간 근로 관행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지만, 기업의 생산성 감소와 근로자의 실질임금 하락 등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면서 "근로시간 단축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기업 규모와 업종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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