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취업문이 지난해보다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기업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8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200곳)의 22.5%는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곳은 27개 사, 아예 한 명도 뽑지 않는 곳은 18개 사였다.
이는 지난해 3월 실시한 2016년도 상반기 신규 채용조사에서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11.5%)의 두배에 달한다. 게다가 아직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74개(37%)에 달해 실제 채용을 안하거나 줄이는 대기업은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들이 이처럼 신규 채용을 줄이는 이유로는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 예상(34.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내부 어려움(31.6%) ▷경기 악화로 신입사원 유출 감소(11.8%) ▷인건비 부담 증가(9.25) ▷60세 정년제로 퇴직자 감소(6.6%)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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