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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소설가 김진명 씨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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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전쟁발발 확률은 日의 독도침공보다 낮다"

"美, 北 이용해 中과 전쟁하면 10조달러이상 이득 볼 수도"

"북한 핵만을 이유로 미국이 북한을 타격하는 것은 수지가 안 맞는 일입니다. 북한을 이용해 중국을 끌어들여 중국과 군사적 충돌을 일으켜야 미국이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 '싸드'의 작가 김진명 씨가 10일 매일신문 11층 강당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미국 공화당 매파들 사이에서는 '중국과의 전쟁으로 10조 달러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중국의 주요 경제 거점을 타격하고, 전쟁 배상금을 물리는 등 상당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바로 치면 전쟁의 책임이 미국에 가지 않나. 그래서 북한을 상대해 중국이 끌려오게 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며 "미국 경제 상황이 워낙에 나빠지다 보니 군사력으로 붕괴하는 미국 경제를 지탱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반도에서 남북 간 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 북한이 전쟁에 쏟아부을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핵이 타국을 공격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핵무기 몇 발이 전쟁을 좌우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은 전쟁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시각에서 한국은 이미 핵우산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경제적 고립을 감수하면서 한국이 자주적으로 핵개발을 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굉장히 편협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정작 한국과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은 일본 쪽에 있고, 앞으로 10년 안에 일본이 독도를 뺏으러 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독도를 뺏긴다면 국가의 정체성이 붕괴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현재 일본과 한국의 해군력을 따져보면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일본과의 군비경쟁에서는 밀릴 것이 뻔하고 미군은 한일문제에 개입하지 않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며 "그렇다면 독도를 지키기 위해 위안부 세계 연대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해준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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