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치매노인과 미귀가자 수색에 모터패러글라이더가 활용된다.
김천경찰서와 한국파라모터협회 영남연합회는 7일 모터패러글라이더를 미귀가자 수색에 활용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모터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산악지형에서 실종아동, 치매노인, 자살의심자 등의 수색과 조기발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은 김천시 인구의 6.2%에 달하는 1천790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김천 인구 중 65세 이상이 2만8천742명으로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해 앞으로 치매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실종 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큰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노인 실종이 늘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사망의 위험성이 높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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