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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강안보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구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공약 1순위로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내걸었다. 자강안보를 추진해 대북 우위의 군사력을 유지하는 한편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안 후보는 국제사회 제재와 더불어 4자'6자회담 재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은 호혜적인 선진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재원은 국방비를 연차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까지 점진적으로 늘려 조달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5년간 약 10조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당 대선 후보와 당 대표가 참여하는 '5+5 긴급 안보 비상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불안이 아니라 침착과 냉정"이라며 "전쟁의 위협 운운하면서 대선 후보가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침착한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먼저 가겠다고 한 발언은 아주 잘했다"며 "지난번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것은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소한 대북정책 ABC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북한부터 가겠다는 발언은 안 한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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