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년간 허리띠 졸라맨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수익 88억 달성

전직원 대상 자체 평가보고

전년 대비 수익 15억원 증가

관광공원1팀 증대율 47%나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년간 비상경영을 통해 사업수익이 전년대비 15억원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12일 전 직원 대상 전년도 경영실적 자체 평가보고회를 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팀별 실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직원 노고에 대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격려가 잇따랐다.

문화교육팀은 전년대비 5.31% 증가한 32억원의 사업수입을 달성했다. 특히 달성문화센터는 전년대비 11.69% 증가한 1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관계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특강 운영과 품질 관리, 회원 동아리 활동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이다.

관광공원1팀은 전년대비 47%라는 놀라운 수입 증대를 이뤄냈다. 전체 사업수입은 20억원 규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숲속오토캠핑장 초기 안정화를 이뤄냈고, 고객만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설투자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관광공원2팀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19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와 화원동산 오리전기차 등의 성공적으로 운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시설팀은 전년대비 19.4% 사업수입을 올렸다. 초반에 낙동강 레포츠 밸리(오토캠핑장)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전 세계 51개국, 1만여 명이 참여한 한국잼버리대회 성공 개최가 돋보였다.

이날 경영실적 평가에 이어 각종 업무활동에 따른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날씨정보를 활용한 사업장별 수입 향상과 비용 절감, 인적·물적 피해 예방에 나서 '날씨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2016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노사발전재단, 새마을지도자 달성군 협의회, 화원파출소, 달성군 유가면이 MOU를 맺어 정보 공유, 협업·소통을 실천하는 정부 3.0 평가에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안전혁신TF팀을 구성해 전기차, 유람선 등 운전안전요원 음주 측정, 안전교육을 강화한 결과 안전사고 부문 '만점'을 획득해 국민안전처의 모범사례가 됐다.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연매출 100억원 달성, 고객만족도 90점 달성, 경영평가 우수등급 달성, 안전사고 제로(Zero) 등 4대 경영목표를 이뤄내 전국 최우수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했다.

한편 직원들은 평가보고회에서 올해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최우수공기업 실현 및 고객만족도 90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