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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보험 들어놓고 죽든지…" 한동대 교수 여성 혐오 발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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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교수가 수업 중 여성 혐오 발언을 한 녹취 파일이 한동대 독립언론 '뉴담'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녹취 파일 '한동대 A교수의 수업 중 발언 일부'에 따르면, A교수는 5년 전 강원도에서 남편의 폭력과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녀 3명과 투신한 여성 얘기를 꺼내며, "이 엄마는 엄마가 뭔지를 모르는 거다. 엄마는 자식을 낳는 존재지 자식을 죽이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모르는 것"이라며, "가난한 게 문제였다면, 엄마라면 보험을 여러 개 막 들어놓고 죽는 거다. 아빠가 때리는 걸 혼자 다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아이들을 살리는 게 엄마"라고도 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 A교수는 40, 50대가 넘어가면 부부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특별히 여자들이 귀찮다고 그러는 거다. 서로가 몸을 원할 때 자기 몸을 허락해야 한다"며 "남편이 다른 사람과 자기가 채우지 못한 성적 욕구를 다른 데 가서 채울 수밖에 없는 죄악을 저지르게 도운 것"이라고 했다.

이 음성 파일은 A교수가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동 인성교육' 내 '성교육' 강의 중 녹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 등은 '여성을 남성의 도구로 표현했다'고 주장하며, A교수의 공식사과와 학교 측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해당 교수가 사과해 상황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발 방지에 대해 총학생회 측에 약속했다. 교수에게 주의를 줬으며, 관련 강의를 맡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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