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외로운 남녀가 주인공이 되는 기념일이다.
4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그 누구에게도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가 자신을 위로하며 자장면을 먹는 날이다. 유래는 솔로들의 마음이 곧 짜장면과 같다는데서 유래했다.
오늘(14일) 점심 메뉴로 짜장면이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구의 '이색 짜장면' 이 대구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오징어 먹물 짜장면'. 우리밀로 뽑아낸 면과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이 짜장면은, 화학첨가물과 조미료 사용을 지양했다고 한다. 춘장, 고추가루, 기름 등 대표 양념도 요리사가 직접 만든다. '먹거리 x파일' 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번째는 서문시장에 위치한 '삼겹살 짜장면'. 쫄깃한 면에 짜장 양념이 올려져있고 그 위로 삼겹살이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다. 이 '삼겹살 짜장면'은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구 서문시장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마지막은 맛도 가격도 착한 '천구백원 짜장면' 이다. 싸다고 해서 재료까지 싸구려일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부추즙을 넣어 만든 생면에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했다. 이 곳은 짬뽕, 탕수육 역시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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