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 후보 등록 오늘·내일…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대선 후보 등록이 15일부터 시작, 이른바 '5'9 장미 대선' 일정이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개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일제히 후보자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송영길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대리로 중앙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15일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한다. 안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도 사퇴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역시 대리인인 이철우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본인이 직접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로 등록한다.

16일 결정되는 후보자 기호는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다수 의석 순), 의석을 갖지 않은 정당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정해지므로 기호 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 후보가 될 전망이다. 정당 추천 후보자에게는 18일까지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모두 421억여원 정도가 배분된다.

한편 17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 하루 전날인 5월 8일까지 총 22일에 걸쳐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일반 유권자들도 선거운동을 하도록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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