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은 포항제철동초등학교의 교명을 '포항제철초등학교'로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른 교육경영 효율화를 위해 포항제철동초등학교와 포항제철서초등학교를 합쳐 포항제철동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바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통합학교의 신규 교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짐에 따라 지난 2월 말 학부모'학생'교직원'동창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포항제철초등학교로 최종 변경키로 했다. 전체 응답자 942명 가운데 874명이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통합학교인 포철동초 류미경 교장은 "포철동초와 포철서초의 통합은 일반적인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다르다. 두 학교 모두 19학급 규모의 큰 학교인데, 같은 학구 내에 위치하고 있고 학생 수 감소로 한 학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운영 효율화를 위해 통합하게 됐다"며 "두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 교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거쳐 교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이사회를 통해 교명 변경 추진을 의결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 교명 변경 신청을 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새 교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포철동초와 포철서초는 지난 3월 통합이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통합학교인 포철동초의 시설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8년 2월까지는 기존 건물인 포철동초와 포철서초 교사(校舍)에서 각각 수업을 진행하는 1학교 2캠퍼스 체제로 운영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