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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강의·영상물…표밭 누비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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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선거운동

대선이 성큼 다가오면서 각 정당마다 다양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매일 오후 팔거천 청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북을 선거운동원들(왼쪽 사진)과 20일 깜짝 정치 강사로 변신한 추경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대선이 성큼 다가오면서 각 정당마다 다양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매일 오후 팔거천 청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북을 선거운동원들(왼쪽 사진)과 20일 깜짝 정치 강사로 변신한 추경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봉사 도우미에서 난상토론, 정치 강의까지….'

대구시 북구 팔거천에는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파란색 점퍼를 입은 이들이 매일 오후 쓰레기 봉투와 집게 등을 들고 환경정화운동을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북을 지역구 운동원들이다. 이들은 매일 오전 출근길 인사를 마치면 조를 나눠 초등학교 앞에 헤쳐 모인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때까지 수신호기를 들고 횡단보도에서 교통봉사를 한다. 이후에는 다시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을 들고 팔거천으로 향한다.

남상만 민주당 북을 지역위원장은 "유세차량을 동원한 단순히 인지도 높이는 선거운동을 떠나 진정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이 열기를 띠면서 단순한 유세를 넘어 청소, 봉사활동, 현수막 차별화 등을 통해 표심을 호소하는 이색선거운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마다 맞춤형 선거운동으로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지역구별 맞춤형 현수막을 내걸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 거주지엔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지킵니다'란 현수막을 달고, 청년들이 많은 지역은 흙수저 출신 홍준표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선 설거지 봉사와 봇짐 돕기를 하고 선거운동원들이 상인들과 노점 난상토론도 곧잘 연다.

빨간색 점퍼를 입은 추경호 한국당 국회의원은 2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지자 20여 명에게 '왜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추 의원은 "논리로 무장한 유권자 한 분은 100명의 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전파성이 강한 영상차량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신생정당인 만큼 선거 인력과 장비 등 선거 운동의 제약 요건이 많아서다. 영상물은 유승민 후보의 원내대표 시절 연설부터 국가 비전을 알리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일일이 유권자를 만나는 데 한계가 있어 먼저 주의 환기 차원에서 영상차량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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