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수도권 덴탈 엑스레이 업체 ㈜나노레이(대표 김현미'박재윤)의 300억원 규모 입주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나노레이 박재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나노레이는 첨복단지 내 8천㎡(2천424평) 부지에 총 365억원을 투자해 2018년 하반기까지 연구소 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중 첨복단지 내에 본사를 우선 이전할 계획이다.
2014년 경기 화성에서 창립한 나노레이는 치의료용 이동식 엑스레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휴대용 탄소 나노튜브 및 필라멘트 타입 엑스레이 장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CNT 엑스레이 튜브'는 기존 '필라멘트형 엑스레이 튜브'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영상 분해능(근접한 두 점이나 선을 분별하는 능력)이 4배 이상 개선돼 시장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CNT 엑스레이 튜브'를 탑재한 신규 이동식 엑스레이, 치의료용 CT 등을 추가 개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그간 의료 연구단지인 첨복단지에 51개 사(의료기기 35곳, 제약'바이오 11곳, 기타 5곳), 의료 R&D'제조단지인 대구연구개발특구에 61개 사(의료기기 56곳, 제약'바이오 4곳, 기타 1곳) 등 총 112개 사를 유치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메디시티 대구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나노레이와 같은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유망기업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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