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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4지구 24일부터 철거…7월 초까지 본 건물 철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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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매대 인근 주차장으로 옮겨

지난해 말 화재로 전소된 서문시장 4지구 철거가 본격 시작된다.

대구 중구청은 24일부터 고층 건축물 철거 장비를 투입해 건물 철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7월 초까지 건물 내부 잔여물 처리, 본 건물 철거 등을 마칠 예정이다. 철거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주변 노점을 정리하고 구조보강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매몰 금고 19개, 현금 4천여만원, 귀금속 등 유실물을 수거했다.

지금까지 4지구 주변 90여 곳의 노점상이 정리되지 않아 철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노점의 판매대와 포장마차, 주방집기 등을 옮겨둘 곳이 없어 노점상의 협조를 얻지 못했던 것. 구청 관계자는 "노점상들의 협조를 얻어 물건을 인근 주차장 내 빈 공간으로 옮겼다. 노점상 문제로 조금 지연됐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4지구는 지난해 화재로 건물의 30% 이상이 붕괴됐고 지난해 12월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E' 등급이 나와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윤대구 중구청 건축주택과장은 "시장을 찾는 손님이나 주변 상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철거하겠다"며 "조속한 작업으로 계획된 예정일까지 철거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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