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청 사이클팀, 지난해부터 전국대회 우승 6회 연속 '기염'

국내 메이저 4개 대회 종합우승…나아름 선수 대통령기서 3관왕

상주시청 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부터 전국대회 우승을 6회 연속 싹쓸이해 화제다.

상주시청은 16~21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얻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특히 나아름 선수가 10㎞ 템포레이스와 포인트 경기, 그리고 4㎞ 단체추발(김유리'나아름'이애정'김다은)에서 3관왕을 차지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준우승은 대구시청 사이클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청 팀이 올해 두 번째 참가한 전국대회로 지난 3월에 참가한 '2017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이어 연속 종합우승이다.

상주팀의 종합우승 행진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했다. 이때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는다.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제23회 음성다올찬 전국사이클대회,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등 국내 메이저 4개 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 부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상주팀이 여자사이클에서 전국대회 6개를 연속 우승한 것은 국내 대회 사상 유일하다.

전제효 감독은 "이번 경기는 올해 첫 트랙시합으로 상주시청 팀이 도로경기뿐만 아니라 벨로드롬 경기에서도 전국 최강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매년 묵묵히 힘든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경북도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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