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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개국 고위급 인사 총집결…중국 국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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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정상 포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날로 커지는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올해 다보스 포럼을 통해 미국을 대적할 지도자로 떠오른 시 주석은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는 참여국들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마찬가지로 14일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은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독무대였다.

이날 행사에만 130여 개국에서 1천500여 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집결했으며 중국의 일대일로를 경계해오던 미국마저도 매슈 포틴저 미국 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참석시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일대일로에 유럽연합(EU) 회원국 5개국 정상이 참석하지만 정작 일대일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면서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참석했다고 보도할 정도다.

시 주석은 "6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 일대일로 무역협력제의를 할 것이며 실크로드 기금에 1천억위안(한화 16조3천600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기구의 인민폐 해외기금업무를 위해 3천억위안(49조800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일대일로 건설을 위해 중국국가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2천500억위안(40조9천억원)과 1천300억위안(21조2천680억원)의 대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30여 개국과 무역협력 합의서 체결,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20억위안(3천272억원) 규모의 긴급 식량 원조금 제공, 남남 협력지원기금에 10억달러(1조1천290억원) 투자, 일대일로 협력 프로그램 관련 국제기금에 10억달러 제공 계획 등도 언급하며 중국의 국력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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