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일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새 정부가 강조하는 '신재생에너지 육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리태양광발전소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유휴 부지 9만㎡를 활용해 지난해 11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했다. 설비 규모는 5㎿로, 연간 6천5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전력 규모는 약 3천4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하는 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 유휴 부지에 50㎿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총 2GW 규모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생산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연료전지·바이오·풍력 등에도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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