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서도 꽃을 살 수 있는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꽃집에 가야 볼 수 있다. 그마저도 80% 이상은 경조사에 쓰인다.
그러나 꽃다발을 잡지나 신문처럼 정기구독할 수 있게 한 '꽃 정기구독 서비스'는 생활 속에서 꽃을 즐김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새로운 문화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꽃 소비를 사치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고 일상에서 꽃을 즐길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 '꾸까'(Kukka)의 사업 성공 비결.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예쁜 꽃에 젊은 감성을 더해 2030세대와 직장인들을 감성적으로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북유럽의 감성에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편안한 말투로 글을 풀어내고, 이미지 하나 올릴 때마다 사진의 밝기, 꽃이 사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신경 쓰며 반응을 체크한 덕분에 꾸까의 SNS 팔로워 수는 28만 명이 넘는다.
그의 성공 뒤에는 도전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자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가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정체된 화훼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꾸까의 성공 비결을 담은 '장사의 신-꽃을 잡지처럼 팔다' 편은 2일 오후 7시 35분 KBS1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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