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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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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 아네르스 블록'토르벤 엘고르 옌센 지금/ 황장진 옮김/ 사월의 책 펴냄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의 창시자로 근대성의 모순을 성찰한 프랑스의 철학'인류학'사회학자 브뤼노 라투르의 사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ANT는 사회 현상을 특정한 행위자가 연결망을 구축해 나간 산물로 이해한다. 특이한 점은 라투르가 이 이론을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에도 적용한 점이다. 예컨대 '미세먼지는 자연의 산물인가, 사회의 산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어느 한 곳에만 귀속될 수 없는 다양한 사실과 현상이 가득한 하이브리드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자연과 사회, 과학과 정치, 인간과 비인간, 근대와 전근대와 같이 이분법적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다양한 요소가 뒤섞인 '하이브리드'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은 라투르의 연구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결합한 비근대적 집합체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376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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