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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실존 인물 '성이성 유적' 영주 새 관광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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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리 계서정∼성이성 묘 일대, 국내 첫 '인문학 둘레길' 조성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의 실존 인물이었던 계서 성이성의 유적지가 새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31일 이몽룡 묘소 인근을 개발하는 영주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준공했다. 시는 지난 3월 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이산면 신암리 계서정에서 성이성 묘까지 1㎞ 구간에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하고 인근에 주차장과 쉼터 등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15년 7월 사업비 2억2천만원을 들여 계서정 건물 해체 재건사업도 마무리했다.

이 둘레길에는 중간 지점에 정도전의 부친 정운경의 묘가 있다. 시는 애민사상을 강조했던 선비 정도전과 청백리 이몽룡을 연결하는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로 확대하기로 하고, 성이성의 선비정신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인문학 둘레길'(길 위의 인문학)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선비 도시와 성이성의 청백리 정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김명자 영주시 관광마케팅 팀장은 "성이성 선생의 탄생지인 봉화군,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시와 공동으로 지역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선생을 조선 선비의 표상으로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서 성이성(1595~1664)은 창녕 성씨로 남원부사를 지낸 성안의 아들이다. 인조 5년(1627) 문과에 급제, 삼사의 요직을 거치면서 4차례 암행어사와 진주목사 등 6개 고을의 수령을 지냈고 관직생활을 하며 불편부당과 청렴'강직'직언으로 일관했다. 또 사후 숙종 21년(1695) 부제학으로 추증받고 청백리로 녹선되었다. 탐관오리에 교훈을 주는 청백리의 표상과 믿음, 신뢰를 바탕으로 한 부부관계의 상징,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인간평등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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