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역사로 활동한 과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강 후보자는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통역한 것이 인연이 돼 1998년 외무고시를 거치지 않고 외교통상부 국제전문가로 입부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강 후보자에 대해 "내 말을 그가 영어로 번역하면 더 아름다워진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한 야당과 낙마로 인한 국정동력 상실을 차단하기 위한 여당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