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사상 처음으로 2,380선을 돌파해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 중'종가 연중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67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12포인트(0.77%) 오른 2,381.69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371.72) 기록을 세운지 4거래일 만이다. 장 중 한때 2,385.15까지 오르며 지난 5일 세운 장 중 역대 최고치 기록(2,376.83)도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홀로 1천4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75억원,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 훈풍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근 숨 고르기를 했던 대형주도 다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2.08%)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2%대 강세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2.82%)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네이버(7.87%), 포스코(1.85%), 신한지주(1.01%), LG화학(1.04%), SK(1.25%), SK텔레콤(1.2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물산(-3.51%)만 약세를 기록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62%) 오른 674.15로 마감하며 다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작년 10월 10일 종가 674.7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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