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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체성 고민…혁신위 가동 '2중대' 오명 벗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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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인준 처리 과정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국민의당이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총리 인선에서 여권의 손을 들어 준 전력으로 '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이 제기되고 있어 새로운 원내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이낙연 총리 인준 과정에선 더불어민주당에 대승적으로 협조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적격 여부 판단을 유보하며 제3당의 위상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정체성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 총리 인준 당시 민주당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한국당으로부터 '사쿠라 정당' 등의 비판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정부'여당을 견제만 하기에는 지역적 기반인 호남 민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구체적인 당의 전략을 세우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혁신위원회와 대선평가위원회를 잇따라 가동하고, 이를 토대로 13, 14일 강원도 고성에서 워크숍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밑그림도 그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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