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의 당권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각각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는 두 야당에서 어떤 리더가 탄생할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된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는 '홍준표 vs 비(非)홍준표'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 전 경남지사의 당 대표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상태이며, 다음 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는 시'도당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홍 전 지사 외에 확실히 출마 의사를 굳힌 인물은 수도권 5선인 원유철 의원이다. 원 의원은 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연을 확장하려면 수도권과 젊은 층의 지지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홍 전 지사의 대항마로 자신을 알리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장인 4선의 신상진 의원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중에서도 김병준 국민대 교수 등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비상시국에 비대위원장이면 몰라도 외부 사람들로 경선을 치러 당 대표로 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오는 26일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를 치르는 바른정당 역시 당권 경쟁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영우(3선)'하태경(재선) 의원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고, 두 사람 외에도 이혜훈 의원(3선)과 정운천 의원(초선)이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젊은 기수론'을 내세운 바른정당이 선수를 파괴하고 젊은 세대를 당의 전면으로 내세울 수 있을지 여부다. 경선 흥행도 바른정당의 고민 중 하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반영해야 해 직설적인 비판이 난무하는 한국당에 비해 점잖은(?) 경선을 지향하는 바른정당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3명 등 총 4명의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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