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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송준희 대위,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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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화제다. 기증자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송준희(30'사진) 대위다. 조혈모세포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생산할 수 있는 어미세포로, 환자와의 유전자 일치 확률이 0.005%에 불과해 기증을 하고 싶어도 기증자를 찾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대위는 15일 대구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2015년 6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송 대위는 최근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확인 검사 및 건강진단을 거쳐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됐다. 송 대위는 "5개월 뒤 나도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 때문에 조혈모세포를 애타게 찾는 환자 역시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민국 하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투조종사로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송 대위는 2012년 제16전투비행단에 배속돼 F-5 조종사로, 2013년에는 F-15K 조종사로 잇따라 선발됐다. 현재 제11전투비행단 정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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