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혔던 삼성 라이온즈가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홈에서 SK를 7대5로 물리쳤다. 선발투수 윤성환이 호투하고 팀의 최선참과 막내가 홈런포로 거들었다.
이날 윤성환은 7과 2/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초 첫 타자 정진기에게 공 12개를 던져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노련하게 완급을 조절, 상대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삼성은 7대2로 앞선 9회초 불펜 심창민이 3점 홈런을 맞아 7대5까지 쫓겼고, 이후 다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장필준이 한동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삼성 타선에선 막내와 최선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8살인 고졸 새내기 김성윤은 삼성이 1대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 때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프로 입단 후 두 번째 타석 만에 친 데뷔 첫 안타이자 홈런. 김성윤이 KBO리그 역대 최단신(163㎝)인 관계로 역대 최단신 홈런이기도 했다. 4회말엔 팀 내 최선참인 41살 베테랑 이승엽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 후 김성윤은 "중학교 시절 홈런을 하나 친 적이 있지만 그 후론 이번이 첫 홈런"이라며 "잘 맞은 타구라 3루까지 전력 질주하겠다는 마음만 먹었을 뿐 홈런이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홈 플레이트를 밟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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