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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생 절반이 "취업 목표 안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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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은 졸업 전에 구체적인 취업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려는 '취업목표 설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정승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최근 펴낸 '지난 10년간 4년제 대학생의 대학생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목표를 설정한 대학생의 비율이 2005년 60.0%에서 2014년 48.2%로 11.8%포인트(p) 감소했다.

취업목표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정한 미래의 직업으로 단순히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탐색 등 최소한의 노력을 한 경우를 일컫는다. 이에 대해 양 부연구위원은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취업 준비 이전 단계에서부터 낙담한 청년층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직업훈련을 한 비율도 같은 기간 15.1%에서 13.2%로 1.9%p 떨어졌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 비율은 10.9%에서 9.7%로 낮아졌다. 양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이 일찍부터 '니트'(NEET'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화 되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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