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본격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던 우리나라는 건설경기를 통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활용했으며, 그 중심에 '아파트'가 있었다. 한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와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명성은 이렇게 탄생했다. 여전히 집이란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이 먼저라는 생각보다 재산 증식의 최고가 부동산이며 한국인의 금융자산 중 78%가 집이나 부동산이라 그만큼 집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이다.
여전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며 재산의 상당수가 달랑 집만 한 채 가진 '하우스 푸어'들이 주변에 가득해도 집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 사람이 집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집이 사람을 고르는 현실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르 꼬르뷔제의 말처럼 "집은 단지 삶을 위한 기계이다"는 생각은 아직 한국에서 실감하기 어렵다. 민간 아파트와 공공아파트의 균형 있는 양적 성장과 발전은 일부의 잘못된 시선 '집=재산증식 수단'이라는 집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투기 자본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도 해소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집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로 재현한 EBS1 TV 다큐프라임 '행복한 주거-3부 오, 나의 집' 편은 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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