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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와 7대7 무승부…연장 11회 강우 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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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이승엽과 구자욱이 8회초를 마치고 함께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25일 대구 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와 7대7로 비겼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두 차례 역전승을 거두는 등 2승 1무로 마무리,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9위 삼성은 8위 한화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우규민. 하지만 그는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답지 않게 초반부터 흔들렸다.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우규민이 부진했지만 삼성은 타선의 힘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0대4로 뒤진 1회말엔 구자욱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다. 5대6으로 뒤진 6회말엔 김헌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7회말에는 이승엽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7대6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장필준이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10회말에는 2사 1, 2루 때는 구자욱이 중전 안타를 날렸으나 2루 주자 이지영이 홈에서 아웃돼 끝내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11회초 진행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강우 콜드), 결국 무승부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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