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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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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군수 취사병 특기로 파전 굽고 6살 쌍둥이 자매 앙증맞은 재롱

어름사니 단원들이 실버타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부침개를 직접 만들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칠곡군 제공
어름사니 단원들이 실버타운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부침개를 직접 만들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재능기부 단체 '어름사니'가 재능과 끼를 발휘한 이색 봉사활동을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단원 20여 명은 지난 22일 칠곡실버타운에서 요리와 노래,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입과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린 것. 백 군수 역시 어름사니 회원으로, 군 복무 시절 취사병 특기를 살려 요리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어름사니 단원들은 이날 수은주가 30℃가 넘는 폭염에도 직접 밥을 짓고, 등뼈우거지국과 해물파전 등 요리를 하고 배식까지 했다. 특히 맹호부대 취사병 출신인 백 군수는 군 복무 시절 연마한 현란한 칼질 솜씨와 신공(?)에 가까운 해물파전 뒤집기 실력을 발휘해 어르신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 최연소 어름사니 단원인 이유나'진아(6'석적읍) 쌍둥이 자매는 앙증맞은 외모와 율동으로 재롱을 떨었고, 웃음치료사인 김경화 단원은 웃음을 선사했다. 백 군수는 구수한 트로트 한 곡을 시원하게 뽑아내 흥을 돋웠다.

홍태순 칠곡실버타운 원장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멋진 봉사로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셨다.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백 군수는 "5년 전 분열된 군민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시작한 나눔문화가 이젠 물질'지식'경험'재능뿐 아니라 땀 한 방울도 나누는 수준에 다다르면서 칠곡군을 대한민국 대표 나눔도시로 정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자치단체 최초로 결성된 칠곡군 재능기부 단체인 '어름사니'는 단체장을 비롯해 6세 코흘리개부터 85세 백발의 할머니까지 지역 재주꾼 185명이 가입해 이웃을 위해 재능과 끼를 나누고 있다. 요리, 인형극, 라틴댄스, 노래는 물론 심지어 드론 조종술까지 나누고 있다.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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