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대구는 물론 영남권 최고 랜드마크 건축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010년 두산건설이 단독 시공한 이 아파트는 주거시설이 열악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건설한 대표적 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54층 9개 동, 총 1천494가구, 연면적 50만㎡의 대구경북 최대 규모 초고층 주거 건물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대구의 최고 교통요충지이며 법원, 검찰청, 구청, 은행, 증권, 투자신탁회사 등이 밀집한 행정, 금융 최중심지이다.
경북고, 대구과학고, 대륜고, 대구여고, 경신고 등의 명문학교가 있는 수성학군으로도 유명하다. 북쪽으로는 시민공원, 남쪽으로는 범어공원이 위치하는 등 최고의 입지로 분양 경기가 극도로 위축됐던 지난 2005년에도 초기 분양률이 95%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고저차를 이용한 다양한 층별 주차출입방법으로 입주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단지의 장점이다. 가장 낮은 레벨의 달구벌대로 전면에 상가를 배치해 외부인의 원활한 진입은 유도하되, 주거와 상가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단지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큰 규모만큼이나 많은 신기술, 신공법 등을 적용했다. 국내에서 이 현장에 처음 적용한 신기술이 10여 건. '스트럿&타이 액션 공법'의 기초보강재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다. 국내 최초 신기술인 강봉체결구 시공을 통해 대구경 철근 보강을 시행, 건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외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 성능 확보를 위한 폭열방지 시공, 연돌효과 등 다양한 신공법을 시도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구조뿐 아니라 건축미, 환경친화, 실용성 등에서 고품격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독특하고 차별화돼 있다. 외부 수직줄눈을 양각으로 디자인해 초고층건물의 수직적인 요소를 더욱 증대시켰고, 태양의 방향에 따라 변하는 음영은 수평 음각 줄눈과 어울려 입면에 다채로운 느낌을 부여하고 있다. 건물 하부의 최고급 외벽 석재마감과 상부의 초저오염 페인트를 적절히 조화해 개성 있는 입면을 구성했다.
이런 특징으로 2009년 소방, 방재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어 2010년 토목건축대상과 대구 조경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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