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김종덕 재판 내달 3일 끝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는 데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총 7명의 재판이 다음 달 초 모두 끝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27일 김 전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대한 재판을 열고 "다음 달 3일 관련 사건과 함께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재판부는 이르면 이날 세 사람의 재판 심리를 끝내려했지만, 다음 달 3일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는 김 전 실장 등과 연계해 함께 마무리 짓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아래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관련자 7명을 2차례에 걸쳐 기소했다. 김 전 장관 등 3명을 먼저 기소한 뒤 김 전 실장, 조 전 장관, 청와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다음달 3일 있을 결심 공판에서는 특검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들 7명의 선고를 같은 날 진행할 방침이다. 선고기일은 통상 결심 공판 2∼3주 이후로 지정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기념하여 대통령실에서 제작한 '이재명 시계'의 첫 수령자가 되었으며, 디자인과 품질에 ...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회사 '클라우드플레어'에서 5일 발생한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티맵 등 국내 다수 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법무부는 그는 오는 24일 석방될 수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