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7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7월 1일 자로 단행했다. 국장급 9명과 과장급 29명 등 총 38명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성과와 전문성에 근거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과 업무 추진의 연속성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직무대리로 있던 9급 공채 출신 심임섭(57) 도시기반혁신본부장과 7급 특채 출신 권성도(58) 기계로봇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9급 공채 출신인 이영옥(58) 교육청소년정책관과 한만수(55) 문화예술과장은 각각 보건복지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이 국장은 민원'제안'콜 통합 시스템인 '두드리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공로, 한 국장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민 참여 속에 시민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구 경제 건설과 일자리 창출의 중책을 맡는 경제기획관에는 성웅경(50'지방고시 3기) 경제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국외훈련 중인 최운백(46'행정고시 38기) 부이사관은 창조경제본부장에 보임했다.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국외 장기훈련(1년)을 간다.
이 밖에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 차원에서 진용환(53'행정고시 37기) 서구 부구청장이 도시철도건설본부장으로, 기술직 출신인 김종도(56'기술고시 31기)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서구 부구청장으로 옮겼다. 민선 6기 들어 기술직 9급 공채 출신으로는 첫 지원부서장에 보임된 김헌식(56) 총무과장은 중구 부구청장에 발탁됐다.
대구시는 "과장급 인사에서는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의 균형 있는 배치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7월 중으로 5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를 실시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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