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번째 행운 주인공 찾아
대구미술관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문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작품 보호를 위해 연중 23℃를 유지하고 있어 작품 감상은 물론 더위를 피하는 데도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7월을 맞아 1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 찾기, 작가와의 대화 등 이벤트도 마련한다.
현재 대구미술관에는 특별전 '고스트'와 함께 '매체연구: 긴장과 이완', Y+ 아티스트 프로젝트 '한무창: 꽃들의 충돌'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시작한 '고스트'전은 오픈 2주 만에 관람객 9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무더위와 함께 연일 인기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스트'는 오늘날 인간을 위협하거나 두렵게 하는 무형의 존재들을 고스트(ghost)로 보고, '영혼과 육체' '사회 속의 나'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김두진, 김진, 이수경, 이창원, 임민욱, 빌 비올라(미국), 안젤라 딘(미국), 오다니 모토히코(일본), 위안광밍 (대만) 등 국내외 작가 9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대표작가인 오다니 모토히코의 '인페르노'(inferno, 지옥)는 7m 거대 폭포 영상설치 작업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인 인페르노는 내부가 거울로 돼 있어 끝없이 추락하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혀 두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폭포영상 설치물 외에도 폭발하는 거실, 해골, 고스트 등 다양한 해시테그의 형태로 고스트는 SNS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람객 1만 명을 기념해 1만 번째 관람객에게 미술관 기념품 및 2017년 이용 가능한 초대권을 증정한다. 7월 22일(토) 오후 3시 '고스트' '매체연구: 긴장과 이완' 두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두진, 안지산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매체 '회화'에 대한 사유와 작품세계, 작품에 나타나는 삶을 위협하거나 두렵게 하는 존재 고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미술관은 무더위 속에서 문화 피서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이벤트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053)79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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